스트레스받으면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시나요?
오늘도 간헐적 단식 한다며 한꺼번에 몰아서 드셨나요?
탄수화물 먹으면 살찌니까 지방 위주의 식사를 하셨나요?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위'를 망가뜨리게 하는 행동인 거 아시나요?
유독 한국인에게 흔한 위와 관련된 질환. 관련 질환과 관리 방법은 무엇인지 확인해 볼게요.
위(stomach)는 어떤 장기일까?
용적은 1.5L이며, J자 모양으로 생겼다.
소화하기 위해 소화액과 염산, 점액, 소화효소의 혼합분비물 등이 분비된다.
소화불량
-원인
① 위는 뇌와 연결된 장기라서 약간의 스트레스가 위의 기능을 감소시킬 수 있다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데
정서적으로 불안정할 때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 중에서 교감신경이 활발해지면 소화 기능이 떨어져서 소화불량과 동시에 입맛도 떨어진다.
②불규칙한 생활 습관
간헐적 단식, 변화무쌍한 다이어트 방법, 주말이면 늦은 오전에 기상하여 먹게 되는 아침 식사 등 우리의 불규칙한 식사 시간이 소화불량을 유발하고 나아가서 위염까지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젊은 시절에는 위도 비교적 건강하기에 큰 문제가 나타나지 않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 결국 위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행동이므로 교정이 필요하다.
③추운 곳에서 식사할 때
음식을 먹을 때 위장관에 혈액이 가야 하는데, 몸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심장이나 중요 장기에 혈액이 가게 된다면 소화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음식을 섭취할 때는 따뜻한 곳에서 편안하게 섭취해야 한다.
④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 섭취
영양소 중 지방은 우리의 체온을 유지하고 또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성분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위에 머무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평소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
복부에 가스가 찬 듯 빵빵하게 부푸는 느낌
메슥메슥 토할 것 같은 느낌
평소보다 잦은 트림
식후 불쾌감
-치료 및 관리
① 원인에 맞는 치료 및 관리
소화가 잘 안되는 이유를 확인해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소화가 안 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소화기관의 문제 때문에 발생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가장 먼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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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제를 사용하여 위, 식도, 십이지장의 병변 여부를 검사하는 상부위장관촬영술(UGI)과
위내시경이 가장 흔한 검사방법이다.
② 스트레스 관리
바쁜 현대사회를 살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노력한다면 정서적으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정서적 관리를 위해 하루 5분이라도 명상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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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외에도 나만의 스트레스 관리 비법을 활용하여 스트레스를 줄여보자.
③ 규칙적인 생활 리듬 만들기
매일 식사 시간이 다르다면 내 몸은 혼란을 겪어서 소화할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침의 분비나 위액 등 소화효소가
충분히 나오지 않게 되어 소화불량을 야기할 수 있다.
④적절한 영양소 섭취하기
혈당이 오르고 살이 찐다는 이유로 탄수화물의 지나치게 줄이면 어떻게 될까?
근육을 만든다고 단백질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한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 몸은 유기적인 연결체로 특정한 영양소의 과다와 결핍으로 손상이 되거나 결핍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을 무시한 채, 소위 '유행하는' 식이요법을 한다면 소화불량과 더불어 건강을 해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위염
원인
-헬리코박터균(Helicobacter pylori)의 감염이 첫 번째 원인이다
위암 발병의 중요한 원인이며, 대게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감염된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끼리 나눠 먹는 음식으로 감염되기도 하며. 내시경 등
진료기구로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술, 담배
술과 담배는 위산의 분비를 가중해서 얇은 위벽의 상처를 내어 위에 염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위염에 대해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소화불량이나 트림을 자주 하는 증상이 있다면
금주와 금연이 필수다.
-연령
나이가 들수록 위가 위의 내벽이 얇아지고 위축되고 소화효소가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못하여 위염으로 발전된다.
증상
만성으로 진행됐을 때는 식욕이 없는 것, 복부 팽만감(복부 쪽에 가스가 차는 느낌)
식사 중 이른 포만감(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더부룩하다) 주변부의 불편감, 양념이 많은 음식이나
지방이 든 음식의 소화가 느려지는 증상 등 다양하며,
급성위염은 구토물에 피가 섞이는 증상(토혈)과 위장 출혈 증상으로 대변검사(잠혈검사)로 확인이 가능하다.
치료 및 관리
일정 기간의 금식으로 미식거리는 증상과 구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급성 위염일 경우는 카페인이 든 식품을 제한하는 것, 양념이 많은 음식을 제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위염으로 통증이 있다면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나 위점막 보호제를 의사에게 처방받아 복용할 수도 있다.
위궤양
40세 이상의 남성에게 흔한 위궤양은 위의 바깥 부분에 해당하는 위점막을 넘어서 위의 근육층까지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원인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정서적인 요인(스트레스, 우울증)
자극성 음식과 불규칙한 식습관
아스피린 및 스테로이드 제제의 약물
증상
타는 듯한 통증이 식후 1시간~3시간 이후에 발생할 수 있고, 새벽에도 타는 듯한 통증을 잠을 제대로 못 이룰 수 있다.
위가 비워질 때 통증이 심하며 음식을 섭취하면 잠시 완화된다.
오심과 구토 증상 출혈을 동반하기도 한다
치료 및 관리
헬리코박터균에 감염 시 항생제를 투여한다.
소화할 때 나오는 위산은 궤양의 진행을 가속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처방하에 위산 분비를 차단하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점막을 보호하는 약물을 복용한다.
탄수화물의 식사가 위에 체류하는 시간이 적절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무난하다.
지방은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기에 소화성궤양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자극적인 음식은 당장의 기분은 호전되지만 매우 치명적이므로
너무 맵거나 짜거나 단 음식을 제한하고 위염이 있을 때와같이 금연과 금주는 필수다.
지금까지 위가 안 좋으면 생길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대부분의 질환은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하니 우리 모두 위 건강을 위해 작은 습관부터 개선해 보는 건 어떨까요?
모두 함께 건강해지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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