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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건강해지기

백내장과 녹내장의 차이 1탄 (안과 간호사가 전하는 백내장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여러분 ^^

우연히 간 안과에서 '녹내장이 의심된다' 혹은 '백내장이 약간 있네요'라는 의사 선생님의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슬금슬금 찾아오는 이 질환! 누구나 처음 겪는 이 질환! 살면서 언젠가는 수술해야 하는 이 질환!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겠지요.

오늘은 여러분들이 안과에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 백내장과  녹내장에 대해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참고로 저는 약 7년간의 안과병원에서 간호사로서 일을 했던 사람입니다. 현재는 간호학원에서 강의하고 있어요.

오늘 이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도 꼭 알려주세요^^

현미경으로 눈을 진찰 중인 의사 사진이다
안과는 눈과 관련한 질환을 검사하고 치료하는 곳이다
백내장 수술을 살면서 한번은 꼭 해야합니다

 

백내장이란?

우리 눈의 안쪽에 '수정체'라는 유리알 같은 말랑거리는 물질이 있다.

노화나 어떠한 이유로 유리알같이 맑았던 수정체가 뿌옇게 '황화현상'이 되어 맑고 투명한 '인공수정체'를 이식하는 것을 백내장, 백내장 수술이라고 한다.

백내장은 40세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조금씩 생기지만 정도가 미미하면 대게는 '백내장의 진행을 늦추는 안약'으로 소극적인 치료를 하고 도저히 안 보여서 생활하는것이 무리가 된다면 결국엔 수술을 해야 하는 질환이다.

뿌옇게 변한 눈 안의 수정체를 제거하는 수술 사진이다.
수정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교체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뿌연 수정체를 교체하는 수술을 하는 중이다

 

백내장의 원인은?

백내장의 가장 주된 원인은 노화다.

두 번째 요인은 자외선이다.

지나친 자외선의 노출로 수정체의 구성요소인 단백질의 변성으로 백내장이 초래될 수 있다.

세 번째 요인은 아토피성 피부염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진단받은 젊은이가 백내장을 진단 받아서 수술하는 경우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 광범위로 사용되는 염증 치료제인 스테로이드의 성분이 백내장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백내장의 증상은?

대부분이 양측에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하며

마치 안개가 낀 거 같은 뿌옇고 혼탁한 시야가 가장 주된 증상이다.

안과병원에서 근무했을 때 유리알 같은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 후에는 시야가 너무 선명해서 방바닥에 안 보였던 머리카락이 보여서 하루 종일 청소했다는 말도 듣게 된다.

뿌옇고 혼탁한 시야는 '안구건조증'과 '노안' 의 증상이므로 병원에 가서 검진후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눈의 가장자리보다 중심부에 백내장이 진행된 경우라면 동공이 축소되는 밝은 낮에는시력이 잘 안 보이는 특징이 있다. 눈의 중심에만 백내장이 진행됐으니 비교적 동공이 확장되는 어두운 환경에는  잘 보이게 되는 것이다.

 

 

 

 

백내장의 치료와 주의 사항은?

 

초기의 백내장은 안약으로 진행을 조금은 미룰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효과는 다소 미미하기에 권하는 의사들도 있고, 권하지 않는 의사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그 약을 처방해달라고 하는 편이다.

진행이 많이 된 백내장은 환자의 선택에 따라 수술 시기가 결정된다. 의사들은 환자가 정 불편하면  수술하라고 하며, 할 때가 됐으니까 권하는 의사도 있을 것이다.

대게는 60대 초반에서 70대 초반까지 다양한 나이 때에 수술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병원에서 수술 후 관리와 안전상의 이유로 하루에 한쪽만 수술을 진행한다. 적어도 3~4일의 간격을 두고 수술한다.

백내장 수술 시 인공수정체를 삽입한다고 했는데, 이 인공수정체는 원/근거리 모두 잘 보이게 하는 비급여 인공수정체(다초점렌즈)와 보험수가가 적용되는 단초점렌즈로 구분된다.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하여 본인에게 맞는 렌즈 종류를 선택하여서 수술하면 된다.

백내장 수술을 위해 규모가 작은 병원에서는 또 다른 눈의 질환 여부가 있는지 확인하며, 나에게 맞는 맞춤 도수(나에게 맞는 시력)를 측정하기 위해 30분-1시간 정도 검사하여 수술 날짜를 잡는다. 규모가 작은 병원에서는 백내장 수술을 당일 바로 하기도 한다. 수술 후에는 눈의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안대를 착용하므로 안전상의 이유로 반드시 보호자의 동행이 필요하다.

규모가 있는 '병원급'에서 치료한다면 대게는 혈액검사와 심전도 등의 검사가 2시간 이상 소요되며 수술 날짜를 잡고 귀가한다. 

백내장 수술은 안약으로 마취하며 , 대게는 30분 이내로 수술이 종료되며 수술 당일 병원에 머무는 시간은 약 3시간 남짓이다. 하지만 수술 시 협조가 안 되는 환자는 규모가 큰 병원에서 전신마취를 하여 수술이 진행된다.

그리고 눈 안의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 질환이 있으면 백내장 수술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하루 또는 이틀 정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백내장 수술 후 귀가한 다음 다음날에 경과 확인이 필요하며, 적어도 1달간은 통목욕이라던가 격렬한 운동은 제한된다. 특히나 고개를 숙이는 행위와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과한 재채기나 기침 등은 백내장 수술 후 합병증에 해당하는 '안압'(눈의 압력)을 올리는 행위므로 하면 안 된다.

 

 

백내장의 예방 방법은?

백내장이 진행되는 원인이 대부분 '노화'기 때문에 수정체를 변형시키는 

자외선의 차단과 수정체의 탄력성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수분 섭취는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이다.

안과병원에서 간호사로서 있었을 때 너무 늦은 나이에 백내장 수술을 하는 경우 (약 80대) 사후 관리가 잘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수술 시기를 최대한 늦출 이유는 없다. 다만 인공수정체보다는 신이 주신 나의 건강한 수정체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히 좋겠다.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적절한 선글라스를 고르자.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을 경우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약을 선택하자.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눈의 상태를 확인하자.

집 근처 가까운 의원에서도 백내장 여부는 확인이 가능하기에 경미한 증상으로는 자각이 안 되는 안과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초기 치료에 매우 도움이 된다는 사실! 잊지 말자!

 

 

자~ 오늘은 백내장에 대한 모든 것을 확인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제 블로그를 보는 모든 분에게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다음 시간에는 녹내장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전 세계 모든 분이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건강정보들 많이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