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는 간호사를 보조하는 업무만 하지 않는다
그들은 보건의료인으로서 진료의 보조, 수술실의 보조, 상담 등 병원이나 기타 보건 조직에서 최일선으로 환자의 안위와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인력으로 매년 약 3만 5000여명이 배출되고 있다.
간호조무사 과정은 독학이 아닌 '간호학원'을 통해서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간호조무사과정은 법정 이수 시간이 정해져 있다
학원에서 하는 이론 수업 740시간과 병원 실습인 780시간 총 152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이것은 모든 간호학원이 같으며, 시간이 채워지지 않을 경우는 국가고시라는 시험을 볼 수 없게 된다.
간호조무사 과정은 일반 반과 국비 반이 있다
간호학원마다 다르지만 대게는 국가에서 과정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국비 반이 개설될 가능성이 크다.
모든학원이 국비 반이 개설된다고는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국비 반의 개설이든 간호학원 운영이든 몇 년마다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지정평가 및 고용노동부 평가가 있는데 이것을 통과해야만 과정을 개설 할 수 있다. 따라서 집 근처 간호학원이 있는데 한번 다녀봐야겠다고 생각할 경우에는 반드시 국비 반과 일반 반이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국비 반 등록 시에는 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해야 한다
내일배움카드는 고용노동부를 직접 찾아가서 발급을 하거나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온라인으로도 발급이 가능하다.
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하게 되면 국가에서 지원 받을 수 있는 총 액의 일부를 지원 받아서 등록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학원마다 본인부담금이 다르고 본인의 조건마다 다르지만 본인이 내는 부담금이 있고(혹은 전혀 없거나 적게 낼 수도 있다)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비용이 있다. 본인부담금을 내일배움카드로 결제해서 등록하면 된다.
내일배움카드로 수강을 하는 국비 반은 대략 1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론 95일 정도, 실습 98일 정도)
학교처럼 1년의 시간표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대로 이행해야지 중도 탈락 없이 마칠 수 있다.
학생분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과정이 너무 길다. 실습 시간도 반으로 줄이고 이론 수업도 반으로 줄여도 합격하고 취업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많이들 말하지만 사실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법률이라서 아직은 과정 이수 시간 단축에 대한 논의는 현재까지는 없는 상태다.
국비 반은 학원에 충실히 본인의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지만, 직장인이거나 생업과 간호조무사과정을 병행해야 한다면 국비과정이 적합하진 않다.
그러면 일반 반은 어떨까?
일반 반도 1520시간을 이수해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국비 반과 다른 점은
첫째, 간호학원마다 일반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이론 수업 시간에 대한 관대함이 있다.
즉, 이론 수업에 매일 출석을 못하더라도 학원 차원에서 등록유치를 위해 이론 수업을 최대한 채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부분의 학원이 이렇게 학생들을 유치하다 보니 근접한 위치에 있는 간호학원마다 이러한 장점을 은밀하게 내세우기도 한다.
따라서 국비 반보다 이론 수업에 있어서 조금 관대하다.
국비 반과 차이점 두 번째 총 과정이 정해져 있어서 같은 날에 병원 실습을 일괄적으로 나가게 되고 병원 실습이 끝나면 같이 기수 등록생들이 같은 날에 복귀하지만 일반 반은 일 년 과정에서 원하는 때에 실습, 이론 수업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비 반은 대게 1년의 과정 중 1월은 이론 수업을 하고 3월부터는 병원 실습을 한다고 했을 때 일반 반은 오전엔 병원 실습, 오후엔 이론 수업 듣는 것이 가능하며
심지어 직장이 있는 분들은 오전부터 저녁 6시까지 일을 하고 7시부터 10시까지 이론 수업을 듣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병원 실습을 할 수도 있다.
일반 반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1520시간 이수(이론 수업 740시간, 병원 실습 780시간)만 한다면 병원 실습을 하루에 3시간을 하든 하루에 12시간을 하든 본인이 시간 관리하기 나름이다.따라서 국비반보다 일반반을 조금 더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실업급여를 오랜 기간 받게 되었거나 혹은 적은 비용으로 시간을 학원에 할애할 수 있다면 국비 반도 이점이 있으니 본인의 선택에 따라 결정하면된다.
국비 반이 개설된 학원이라면 시간표 확인을 하는 것을 추천하고, 일반 반이 있는 학원이라면 주간반과 야간반이 있는지 확인해 보길 바란다.
국비 반이든 일반 반이든 학원마다 등록비가 상이하므로 거주지와의 거리와 교실 환경 등을 고려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혹은 최상의 학원을 선택하시면 되겠다.
국비 반은 기수 혹은 차수로 불리며 개강 일자에 맞춰서 기수 또는 차수가 정해지는데
1년의 시간표를 같은 기수의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듣는다.
일반 반은 자유로운 대신 불가피하게 이론 수업을 충실히 듣지 못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있게 되어 국비 반과 다르게 국가고시를 불합격하는 경우도 있다.
국가고시를 불합격한다고 해서 다시 이론 수업 740시간 병원 실습 780시간을 이수할 필요는 없으며 시험만 다시 치르면 된다.
간호조무사 국가고시는 상반기엔 3월 하반기엔 9월에 있지만 2025년 상반기부터는 시험 방식이 CBT(컴퓨터 시험 방식)로 바뀌어 정해진 달이 아닌 상시 시험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사실과 '국가고시시험원' (줄여서 '국시원')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다.
지금까지 국비 반과 일반 반에 대한 내용을 알아봤다.
뭐가 좋고 뭐가 나쁘다는 것은 사실상 없다. 미래의 보건의료인을 꿈꾼다면 하루빨리 간호조무사 과정을 등록하여 자격증 취득 후 취업해서 경험을 쌓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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