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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건강해지기

호흡, 정상호흡, 비정상 호흡, 호흡이 제대로 안된다면? 호흡을 잘하려면?

기관과 기관지가 폐 안으로 산소를 보내고 있다
이같은 장기들은 호흡에 관여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너무나 당연한 호흡이 안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1.호흡을 하기 위해서는 호흡에 관여하는 코, 인두, 기관, 폐의 역할이 중요하다

인간은 생명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산소를 신체 내부로 넣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호흡에 관여하는 부위는 코, 인두, 기관, 기관지, 폐가 있다.
코는 공기를 몸 안으로 들이는 첫 문이며 여러 개의 미세한 털과 정맥 혈관이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인두는 음식물과 공기의 공통적인 통로다.
기관은 그 안이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외부의 분비물을 밖으로 밀어 내주는 역할을 하며
좌우로 두 갈래로 나누어진 기관지도 폐로 연결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폐는 그것의 가장자리에 포도송이 모양의 주머니가 있는데 그것을 통해 공기 교환이 이루어진다. 

 

2.호흡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호흡 횟수는 격한 운동에 의해 올라간다.
감염으로 인해 체온이 올라가면 호흡 횟수가 증가한다.
그리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할 때, 물리적인 통증으로도 호흡이 빨라지고 불안정해진다.
약물로는 호흡 중추를 느리게 하고 억제 시키는 마약 진통제 등이 있다.
따라서 중증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진통제는 약물을 투여하기 전과 후로 호흡수를
확인해야 한다.

 

1) 정상적인 호흡 횟수를 알아보자

성인: 12~20회/분
신생아: 30~60회/분
아동:12~20회/분

 

2) 환자의 상태에 따라 호흡의 양상이 달라진다

잦은 호흡: 1분간 호흡수를 쟀을 때 24회 이상 측정되며 얕은 호흡을 말한다

호흡에 관여하는 기관지, 기관, 폐, 심장 등에 문제가 있을 때 얕은 호흡을 할 수 있다.
불안하거나 운동으로도 잦은 호흡이 나타난다.

 

느린 호흡: 1분간 호흡수를 쟀을 때 10회 미만으로 측정되며 비교적 규칙적인 양상이다

중증 통증 완화 약물과 뇌의 손상으로 인한 호흡 중추에 장애가 생길 때 나타난다.

 

과다 호흡: 호흡의 수가 정상 범위 이상이며 호흡의 깊이도 정상 범위 이상인 상태다

과다 호흡은 주로 심한 운동을 무리하게 했을 때나 당뇨로 인한 '케톤산증' 이 나타날 때(주로 내쉬는 숨에 특이한 과일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아스피린 투약을 과하게 했을 때 나타난다.

 

호흡 저하

호흡수의 깊이가 감소하고 불규칙함을 호흡이 저하된 상태라고 표현한다.
이는 주로 마약 진통제나 마취제의 남용으로 생길 수 있다.

 

비오츠(BIOT's )호흡: 

호흡하지 않는 주기에 이어 호흡수의 깊이가 다양하며 불규칙하다.

 

3.호흡이 제대로 안 된다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1)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상으로 '청색증'이 나타난다

청색증이란 신체의 세포에 산소가 가지 못하여 결국 혈액의 순환도 저하되어 심장과 거리가 먼 말초 부위인 손가락, 발가락, 입술 등의 신체가 파랗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청색증은 주로 폐에 질환이 생기거나 심장의 일부 혈관이 붓게 되는 질환에서 주로 나타난다.
차가운 환경도 청색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 천명음(wheezing)이 들린다

천명음이란 숨이 통하는 길인 기관지가 좁아지거나 기도 내의 분비물의 증가로 기도로 통하는 공기의 저항이 높아져서 나타나며 휘파람 소리처럼 들리기도 하고 창문을 통하는 바람처럼 들리는 상태를 뜻한다.
주로 숨을 내쉴 때 청진기를 사용하여 들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할 때는 들이마시는 숨에서도 들린다.

 

3) 기도에서 혈액을 배출되는 객혈(hemoptysis)이 나올 수 있다

객혈은 심장에 질환이 있거나 폐에 질환이 생기면 가래에 혈액이 나오는 상태다.
종양이나 또 다른 호흡기 내 덩어리로 인해 객혈하게 되면 절대 안정을 취하게 하며 침범받지 않은 폐로 들어가지 않도록 아픈 부위를 아래로 하여 옆으로 눕힌다.

 

4.호흡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호흡이 곤란하다는 것은 숨을 쉴 때 추가적인 힘이 들어가고 불쾌감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흔히 "숨이 차다, 갑갑하다, 가슴이 조이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근본적인 방법은 원인을 제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호흡이 잘 안되는 이유가 종양 때문인지 유해 인자 때문인지 심장질환 때문인지 폐질환 때문인지 심리적인 불안감 때문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1) 호흡을 잘하기 위해서는 호흡이 편한 자세를 취해준다

금기가 아니라면 반 앉은 자세(semi-fowler's position) 자세가 좋다.
상체를 30º ~ 45º 정도 올려준다. 이 자세는 폐와 심장을 확장하게 하므로 호흡기 주변 조직의 압박을 감소하는 자세다 .
심부전 환자에게도 똑바로 누워서 하는 호흡보다 상체를 올리는 자세가 숨을 편히 쉴 수 있는
자세로 알려져 있다.

 

2) 부족한 호흡을 보충 해주는 산소를 제공해 준다(산소 치료를 해준다)

산소 치료는 산소포화도가 낮아질 때 부분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산소포화도가 낮다는 것은 호흡이 부족하여 혈액 속 산소의 농도가 낮아짐을 뜻한다.
산소 치료는 보통 산소마스크와 코 삽입관 등을 사용한다.

산소 치료를 통해 부족한 산소를 보충할 수 있다.

 

3) 기관지가 좁아졌다면 약물을 주입한다(nebulization)

호흡 시 중요한 장기인 폐나 기관지에 약을 액체 상체로 만들어 몸속으로 투약하는 치료다.
주로 기관지를 확장하는 약이나 점액을 녹이는 약을 멸균 수돗물에 희석하여 적용한다.

 

4) 호흡과 관련있는 질환을 파악하여 회피 요법과  적극적인 치료를 한다

(1) 비염은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한국인들에게 특히 만성적인 질환인 비염은 세균 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
비염의 원인은 꽃가루, 동물의 털, 먼저 등이 유발 요인이며 비염의 증상으로는 코가 막히고, 콧물, 두통, 미열 등이 나타난다.

 

(2)'부비동염'은 호흡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 질환이다

비동은 코 양쪽에 위치하는 뼈를 말하는데 이 공간들은 작은 구멍을 통해 콧구멍과 연결되어 있고 이를 통해 부비동 안에 있는 공기가 통하고 분비물이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해준다.
흔히 알고 있는 '축농증' 이 부비동의 염증으로 점막이 부어오르거나 고름 같은 누런 농이 고여있는 상태를 뜻한다.
부비동의 염증은 주로 항생제 투여나 스테로이드 약제를 스프레이 형태로 투여하는 치료를 한다.
그리고 염증을 해소하기 위해 매일 2~3L의 수분을 섭취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