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혈압이란?
혈압이란 심장으로부터 나가는 혈액인 동맥을 순환하는 혈액의 압력을 뜻한다.
신체의 활력 상태를 알 수 있는 활력 징후(vital sign) 4가지 요소중 하나다.
정상인의 이상적인 혈압은 120/80mmHg ,
심장의 4개의 방 중 하나인 좌심실이 수축할 때 동맥 혈관에 받는 압력을 수축기 압력이라고 한다.
그리고 좌심실이 확장할 때 동맥 혈관이 받는 압력을 이완기(확장기) 압력이라고 한다.
평균적인 혈압에서 120이 수축기 압력에 해당하며 80이 이완기 압력에 해당한다.
그리고 수축기 압력과 이완기 압력의 차이를 '맥압'이라고 하는데
이상적인 맥압은 30~50mmHg다.
2. 혈압의 정상 범위는?
가장 이상적인 혈압은 120/80mmHg이며
고혈압을 진단할 수 있는 혈압은 수축기 압력 140mmHg, 이완기 압력 90mmHg
아직 고혈압은 아니지만 관리가 필요한 단계로서 '고혈압 전 단계'의 수치는?
'고혈압 전 단계 1기': 수축기 압력 120~129mmHg 압력 80~84mmHg
'고혈압 전 단계 2기': 수축기 압력 130~139mmHg 압력 85~89mmHg
3. 혈압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과거에는 평균 수명이 낮았기 때문에 인생사로 불리는 생-로-병-사 중 '병'의 의 기간이 짧았다. 그리고 예방 접종도 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감염병 때문에 쉽게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현재는 의료의 기술도 발전되고 단기간에 수많은 백신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혈압은 혈압이 높다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무수히 많은 합병증을 동반한다.
뇌졸중(중풍), 뇌출혈, 심장 부전, 신장 부전 등이 나타나며 특히 운동, 감각, 평형, 인지, 언어 등을 관장하는 뇌에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겨서 뇌에서 하는 모든 것에 대해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혈압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그리고 적절한 약물 치료로 반드시 정상 범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4. 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일까?
1) 혈압은 연령이 높을수록 쉽게 오른다
나이가 들수록 혈액이 흐르는 동맥벽이 수축하고 지방 등의 지질 성분이 동맥 안쪽 벽에 쌓여서 좁아지기 쉽다.
혈액은 저항이 없어야 원활하게 흐를 수 있는데 혈관이 좁아지게 되면 그만큼 어렵게 혈액이 흐르기 때문에 나이에 비례하여 올라간다.
2) 스트레스와 통증과 불안도 혈압을 올린다
혈압은 자율 신경계의 영향을 받아서 혈관이 수축하기도 하고 확장되기도 한다.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자율 신경의 일종인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혈관을 수축하게 만든다.
수술 전 또는 긴장되는 상황에서는 평소보다 훨씬 혈압이 높게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3) 따뜻한 환경과 추운 환경에서도 혈압은 달라진다
따뜻한 곳에서 찜질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몸의 근육이 이완 되고 이와 함께 혈관도 확장이 되면서 혈압이 낮아진다.
영하 20℃의 추운 운동장에 서 있다고 상상해 보자
근육과 모공이 한껏 수축하고 혈관도 같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오른다.
따라서 기온에 따라서 혈압이 오르기도 내려가기도 한다.
4) 하루 중 측정 시간에 따라서 혈압이 달라진다
현대와 다르게 선조들은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해가 떨어지는 밤이 되면 휴식을 취하고 수면에 들어간다.
혈압도 우리의 생체리듬에 따라서 변화되는데 열심히 활동하고 가장 정신이 기민할 때는 혈압이 오르고 (낮 4시~6시) 새벽(새벽 4시~6시)에는 일주기 중 가장 혈압이 낮게 측정된다.
5) 출혈이 많으면 혈압이 떨어진다
혈관은 혈액이 흐르는 관이다. 혈관 안에 혈액의 양이 줄었다면 혈액이 쉽게 통할 수 있다.
아무런 저항 없이 혈관을 따라 혈액이 흐르니까 혈압이 떨어진다.
심한 교통사고로 피를 많이 흘렸을 때 혈압이 떨어져서 죽을 것 같은 상황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5. 혈압계의 종류
혈압은 전자 혈압계, 수은 혈압계, 아네로이드 혈압계로 잴 수 있다.
의료진들은 업무의 효율성 등의 이유로 전자 혈압계로 혈압을 잰다
하지만 전자혈압계만으로는 혈압의 정확도가 떨어지므로 추가로 수은을 이용하는 수은혈압계나 아네로이드 혈압계 등의 수동 혈압계로 한 번 더 측정하여 정확한 혈압을 확인한다
1)아네로이드 혈압 재는 방법
① 검사받는 대상자를 눕히거나 앉힌다.
->편안한 자세를 취해야지 정확한 혈압을 반영할 수 있다.
②검사받는 대상자의 팔을 본인 심장의 높이 정도로 놓는다.
->심장보다 팔이 높다면 실제보다 낮게 측정되고 심장보다 팔이 낮다면 실제보다 높게 측정되기 때문이다.
③ 측정 띠(cuff)의 아랫부분이 팔꿈치 안쪽의 2~3cm 정도 위에 오도록 한다.
->상완 동맥(팔꿈치 동맥)의 압력으로 측정하기 위해 상완 동맥과 근접한 위치 위로 측정 띠를 감아야 한다.
④측정 띠는 손가락이 하나 정도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를 주고 감는다.
->측정 띠를 너무 느슨하게 감게 된다면 실제 혈압보다 높게 측정되기 때문이다.
⑤상완 동맥에 청진기를 댄다.
⑥혈압계 밸브 조절기를 잠그고 예상되는 혈압보다 20~30mmHg 높은 지점까지 검은색 주머니처럼 생긴 압력 밸브를 한손으로 쥐고 눌러서 측정 띠에 공기를 넣는다.
⑦밸브에 부착되어 있는 조절기를 열어 2~3mmHg/초의 속도로 측정 띠의 공기를 뺀다.
처음 들리는 압력을 수축기 압력으로 읽고 기록하고 소실되는 시점의 압력을 이완기 압력이라고 기록한다.
-> 조절기로 공기를 너무 빨리 빼게 된다면 실제보다 수축기 압력은 높게 이완기 압력은 낮게 측정되고 너무 천천히 빼면 이완기 압력이 실제 압력보다 높게 측정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⑧밸브 조절기를 완전히 열어 측정 띠를 풀어주고 측정 띠를 두 손으로 누르면서 바람을 완전히 빼준다.
⑨만약 다시 측정해야 하는 경우에는 적어도 2분~5분 정도의 휴식을 가진 후 측정해야지
정확한 혈압을 반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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