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피 날 때 응급 처치
- 머리는 앞으로 숙인다. 이유는 혈액이 기도로 흡인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입으로 숨을 쉰다.
- 코를 심하게 풀면 코 주변의 혈관을 확장해서 지혈이 어려워지므로 코를 푸는 행위는 자제한다.
- 입으로 느껴지는 피는 삼키지 않고 뱉도록 한다. 이유는 메슥거림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콧등에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지혈에 도움이 된다.
- 위와 같은 중재에도 호전이 없다면 병원에서 진료받아야 한다.
2. 무언가에 부딪혀서 붓거나 멍이 생겼을 때
1) 찬물을 이용하여 찜질을 해준다. (약 20분간)
->차가운 찜질은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
2) 부종 부위를 심장 위치보다 올려준다.
3) 머리, 가슴 부위, 복부, 골반 부위는 여러 가지의 장기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 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3. 살이 찢겨 나가거나, 장기나 안구가 돌출되었을 때
1) 살 또는 손상된 조직은 손으로 떼지 말고 그대로 보존하고 지혈이 필요하다면 지혈하고
소독된 솜으로 감싼 후 붕대를 이용하여 깨끗하게 고정한다.
2) 내장이나 안구가 돌출되었다면, 무리하게 넣거나 만지지 말고 생리 식염수에 적신 멸균 포로 덮고 이송해야 한다.
* '멸균 포'란 병원에서 주로 사용되는 물품으로서 멸균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균을 완전히 박멸 또는 사멸 또는 없애는 과정을 뜻한다. 멸균 포는 병원에서 사용되는 멸균 기계에 적용되어 사용되는 수건 또는 헝겊을 뜻한다
4. 신체 일부가 절단되거나 잘렸을 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절단 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처치는 지혈과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하는 행동이다.
출혈이 지속해서 된다면 우리 몸은 쇼크(충격)의 상태에 빠지게 되어 생명을 잃게 되고
감염이란 피부의 상처나 손상으로 균이 침투하여 우리 몸에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뜻한다.
감기가 대표적인 감염성 질환이다.
따라서 신체의 일부가 손상되거나 절단이 된다면 감염의 기회를 최대한 낮추는 처치가 중요하다.
1) 압박하여 지혈하고 손상된 부위는 심장보다 높게 위치 시킨다.
2) 지혈이 제대로 안 된다면 쇼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쇼크로 판단된다면
쇼크 자세인 양쪽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해주는 자세를 취해준다.
3) 절단된 부위는 이렇게 관리하자
(1) 절단된 조직은 깨끗한 방포나 수건에 싼다.
(2) 수건에 잘 포장한 조직은 얼음이 담긴 용기에 담는다.
(3) 절단 부위는 차게 유지가 잘 됐다면 18시간까지는 접합(조직과 조직끼리 연결)할 수 있으며 제대로 관리가 안 된 절단 부위는 접합 가능성이 작아지므로 병원에 이송될 때까지 차갑고 청결하게 관리 되어야 한다.
5. 물렸을 때 응급처치
1) 사람에게 물렸을 때
사람의 입속은 다양한 세균이 있으므로 여러 가지의 감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가급적 빠른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1) 출혈이 크게 나지 않는다면 비누와 물로 강한 수(水)압으로 세척한다.
(2) 상처 소독은 '멸균 소독'이 필요하므로 집에서 하지 말고 병원에서 한다.
(3) 균을 죽이기 위해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항생제를 적절하게 투약한다.
(4) 필요하다면 파상풍 예방 백신을 투여받는다.
2) 동물에게 물렸을 때
광견과 광견이 아닐 때(일반적인 개)를 구분해서 응급 처치를 한다.
광견 여부를 모를 때는 병원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투여하기도 한다.
** 응급처치방법
베타딘(빨간 약)이 있다면 충분히 소독한다. 없다면 비눗물도 가능하다.
약국으로 가서 생리 식염수로 마무리한다.
상처를 꽉 조이지 않고 분비물을 흘러나올 수 있게 느슨하게 풀어둔다.
3) 뱀에게 물렸을 때
독사의 외모는 색이 예쁘고 둥근 머리를 가진 일반 뱀과 달리 삼각형처럼 생긴 머리를 가지고 있다. 독사에게 물린다면 뱀의 송곳니로 독이 체내로 주입된다.
(1) 증상: 점상 출혈(점박이 모양의 출혈), 허약함(무기력해짐), 물린 후 괴사(피부나 조직이 썩게 된다)
뇌로 신경 독이나 혈액독이 퍼져서 언어 장애나, 코피, 실신, 근육 경련, 감각 마비, 혈뇨(혈액이 섞인 소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2) 응급 처치
만약 독이 몸속으로 들어왔다면 물린 부위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부목(단단한 나무줄기 등)으로 고정하고 물린 위치를 심장보다 낮게 위치 시킨다.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인 정맥을 차단하기 위해 물린 곳보다 윗부분을 헝겊이나 끈으로 묶는다.
입으로 물이나 음식물은 섭취하면 안 된다. 독이 빨리 퍼지고 또한 구토나 의식 저하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입으로 독을 흡입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시행하는 사람의 입 안의 상처로 독이 전달될 수 있고 환자에게는 혈관이나 신경을 손상할 수 있다.
응급 의료 기관으로 빠른 시간 내로 이송시킨다.
6. 벌에 쏘였을 때
벌의 독으로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올바른 응급 처치 방법을 알고 행해야 한다.
(1) 벌에 쏘였을 때 증상
쏘인 부위가 부풀어 오른다(부종), 가려움증, 두드러기, 피부가 붉어지고 점상 출혈, 숨을 쉴 수 있게 하는 후두의 부종, 저혈압, 무의식 등이 나타난다.
(2) 응급처치 방법
벌의 침은 뽑지 말고 칼날이나 카드 가장자리로 긁어낸다.
말벌의 독과 반대되는 성질인 레몬이나 식초를 바르면 증상이 완화된다.
쏘인 부위는 얼음주머니를 대준다. 이것은 조직과 혈관을 수축시켜서 독이 몸 안으로 들어오는 통로를 좁게 해준다.
30분간 환자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거나 숨을 쉬기 어려워 한다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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